
금은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,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 투자 수요가 증가합니다. 하지만 금 투자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, 부가가치세, 증여세 등 다양한 세금 문제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. 투자 방식(금 실물, KRX 금 시장, 금 펀드, ETF 등)에 따라 세금 부과 기준이 다르므로, 투자 전에 세금 구조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금 투자 방식별 세금 차이
실물 금 투자 (골드바, 금화 등)
금 실물을 직접 구매하는 방식으로, 거래처(금은방, 한국금거래소, 은행 등)를 통해 매입합니다.
- 부가가치세(VAT) 10% 부과: 금은 재화로 취급되기 때문에 구매 시 부가세 10%를 부담해야 합니다.
- 양도소득세 면제 (단, 일정 조건 충족 시 부과): 1kg 미만의 금은 개인 간 거래 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지만, 1kg 이상의 금을 양도할 경우 기타 소득세(양도소득세 22%) 부과됩니다.
- 증여세 적용 가능: 가족에게 금을 증여할 경우 증여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.
KRX 금 시장 투자
KRX 금 시장은 한국거래소(KRX)에서 운영하는 금 현물 거래 시장으로, 실물 금을 거래하지만 세금이 면제되는 장점이 있습니다.
- 부가가치세 면제: KRX 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은 부가세 10%가 면제됩니다.
- 양도소득세 면제: 개인 투자자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습니다.
- 거래세 0.2% 부과: 매도 시 0.2% 세금이 부과됩니다.
금 펀드 및 금 ETF 투자
금과 관련된 펀드나 ETF(상장지수펀드)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.
- 배당소득세 15.4% 부과: 금 펀드나 ETF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15.4%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됩니다.
- 양도소득세 없음: 단, 해외 금 ETF는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.
해외 금 ETF 및 금 관련 주식 투자
해외 주식 시장에서 금 관련 ETF(예: GLD, IAU)나 금광회사 주식(예: 뉴몬트, 배릭골드)에 투자하는 방법입니다.
- 양도소득세 22% 부과 (기본공제 250만 원 적용)
- 배당소득세 15.4% 적용 (배당 지급 시)
- 해외 주식 매매 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 가능
금 투자 시 절세 방법
- KRX 금 시장 활용: 부가세(10%)와 양도소득세가 면제됩니다.
- 금융소득종합과세 피하기: 금융소득이 연 2,000만 원을 초과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므로, 2,000만 원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유리합니다.
- 기본공제 활용: 해외 금 ETF나 금광주 투자 시 양도소득세 기본공제 250만 원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결론: 가장 유리한 금 투자 방법은?
- 세금 부담 최소화: KRX 금 시장이 가장 유리합니다 (부가세·양도소득세 면제, 거래세 0.2%만 부과).
- 투자 목적에 따른 선택:
- 단기 투자: 금 ETF (실시간 매매 가능)
- 장기 투자: 금 펀드 (분산 투자 가능)
- 실물 금 보유 희망: KRX 금 시장 이용 (부가세 절감)
금 투자 시 세금 문제를 미리 체크하고, 절세 전략을 활용하세요!